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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상식과 지식 사이/주식, 재무제표, 배당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필립 피셔의 철학 기록1

by A Log 2020. 10. 2.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중 일부를 기록해둔다. 기록할 내용이 많아서 책을 여러 번 읽어야할 것 같다.

서문

"하나는 내가 기회 있을 때마다 지적했듯이 주식 투자를 통해 큰 이익을 얻기 위해서는 인내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또 하나는 주식시장이란 원래 사람을 현혹시키는 속성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어느 순간 다른 모든 사람이 하는 것을 따라 하고,

그래서 자신의 행동에 아무런 잘못도 없다고 느낄 때가 바로 가장 위험한 경우일 수 있다."

 

어떤 주식을 살 것인가

포인트1. 적어도 향후 몇 년간 매출액이 상당히 늘어날 수 있는 충분한 시장 잠재력을 가진 제품이나 서비스를 갖고 있는가?

 

포인트2. 최고 경영진은 현재의 매력적인 성장 잠재력을 가진 제품 생산라인이 더 이상 확대되기 어려워졌을 때에도 회사의 전체 매출액을 추가로 늘릴 수 있는 신제품이나 신기술을 개발하고자 하는 결의를 갖고 있는가?

 

포인트3. 기업의 연구개발 노력은 회사 규모를 감안할 때 얼마나 생산적인가?

 

포인트4. 평균 수준 이상의 영업 조직을 가지고 있는가?

 

포인트5. 영업이익률은 충분히 거두고 있는가?

 

포인트6. 영업이익률 개선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가?

 

포인트7. 돋보이는 노사 관계를 갖고 있는가?

 

포인트8. 임원들간에 훌륭한 관계가 유지되고 있는가?

 

포인트9. 두터운 기업 경영진을 갖고 있는가?

 

포인트10. 원가 분석과 회계 관리 능력은 얼마나 우수한가?

 

포인트11. 해당 업종에서 아주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별도의 사업 부문을 갖고 있으며, 이는 경쟁업체에 비해 얼마나 뛰어난 기업인가를 알려주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는가?

 

포인트12. 이익을 바라보는 시각이 단기적인가 아니면 장기적인가?

 

포인트13. 성장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위해 가까운 장래에 증자를 할 계획이 있으며, 이로 인해 현재의 주주가 누리는 이익이 상당 부분 희석될 가능성은 없는가?

 

포인트14. 경영진은 모든 것이 순조로울 때는 투자자들과 자유롭게 대화하지만 문제가 발생하거나 실망스러운 일이 벌어졌을 때는 "입을 꾹 다물어버리지"않는가?

 

포인트15. 의문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진실한 최고 경영진을 갖고 있는가?

 

▶ 요약하면, 비즈니스 모델을 봐야하고, 경영진을 봐야하고, 향후 성장 가능성(기술이든, 영업이익률 개선이든)을 체크해야 함

 

어떤 주식을 살 것인가:나에게 맞는 투자 활용법

 

투자 수익 잠재력이 가장 큰 주식을 꼽자면 설립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작은 성장 기업의 주식이 될 것이다. 하지만 매우 노련한 투자자라 할지라도 불가피하게 실수를 저지를 수 있다. 이런 종류의 주식은 만약 실수를 저지른다면 투자한 돈을 전부 날릴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 소형주에서 큰 주가 상승이 나타날 수 있지만, 그만큼 리스크가 크다.

 

일단 "대부분의" 투자 자금을 대형 우량주는 아니더라도 설립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작은 기업보다는 이런 기업에 근접한 주식을 매수해야 하는 것이다. 여기서 "대부분의" 투자 자금이라고 표현한 것은 60% 혹은 100%도 될 수 있고, 투자자들마다 필요에 따라 결정할 수 있다는 의미다. 

 

→ 대형 우량주는 아니더라도 시총이 어느정도의 규모는 되는 기업에 대부분을 써야함. 소형주들의 비중은 낮게 가져가야 함

 

언제 살 것인가

그렇다면 지금까지 든 사례들 각각에서 발견할 수 있는 공통 분모는 무엇일까? 올바른 기업에서 순이익의 의미있는 개선이 이루어졌지만 이 같은 순이익 증가가 아직 주식시장에 반영되지 않아 주가가 상승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내가 올바른 투자 대상이라고 판단한 기업에서 이런 상황이 벌어지면 나는 언제나 매수 지점에 도달했다고 확신한다.

 

그러나 이런식으로 주식을 매수하기 시작할 때는 반드시 추가 매수의 타이밍을 느긋하게 잡아야 한다. 투자할 수 있는 최대의 자금 가운데 마지막으로 남은 부분은 적어도 몇 년 뒤에 투자한다는 생각을 갖고 신중하게 계획을 세워야 한다. 그렇게 하면 주식 시장이 한동안 심각한 하강 국면으로 빠져든다 해도 여전히 남은 투자 자금으로 오히려 주가 하락에 따른 이점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언제 팔 것인가, 그리고 언제 팔지 말 것인가

처음에 주식을 매수할 때 실수를 저질렀고, 또 투자한 회사가 가지고 있다고 믿었던 우수한 점이 자세히 살펴볼수록 훨씬 덜 하다는 사실이 갈수록 명백해질 때다. 이런 상황에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느냐의 여부는 자신의 감정을 얼마나 잘 통제하는 가에 달려있다. 특히 어느정도는 투자자 자신이 스스로에게 얼마나 솔직해질 수 있느냐에 따라 좌우된다.

→ 옳지 못한 판단이었다고 인정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 됨. 

 

 

손실을 입은 각각의 경우에서 무언가를 배울 수 있도록 반드시 주의 깊게 되돌아보아야 한다. 주식을 매수할 때 잘못된 판단을 내리게 된 특별한 이유를 찾아내 철저히 이해했다면 나중에 똑같은 이유로 실수를 저질러 그릇된 종목을 매수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 실패로부터 배울 줄 알아야 함. 매수하는 이유, 매도하는 이유 다 정리해야겠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처음에 주식을 매수했던 기업이 제3장에서 지적했던 15가지 포인트를 충족시킬 만큼 우수한 조건을 이제 더 이상 갖추지 못하는 상황으로 변했을 때는 매도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자신이 투자한 기업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 늘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 기업의 스토리를 계속해서 팔로우해야 하는 이유. 연예인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할 게 아니라 기업의 경영진을 팔로우해야 함.

 

 

일단 제대로 선택해서 매수한 주식이 일정 기간 동안 충분히 검증됐다면 이런 주식을 매도해야 할 이유가 생기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는 것이다.

→ 기본적으로 스토리가 변하지 않는 한 장기로 보유. 필립 피셔는 모토로라를 거의 죽을 때까지 보유했다.

 

 

(고평가에 대한 생각) 그러나 정확히 얼마나 증가할지, 혹은 정확히 언제 증가할지는 확실한 예측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다양한 변수들로 인해 겨우 근사치를 짐작할 수 있을 뿐이다. 성장률이 너무나도 뛰어나 향후 10년 안에 주당 순이익이 4배로 증가할 것이 확실하다면 이 기업의 주가가 다른 성장주보다 40% 정도 더 비싸게 거래된다고 해서 그렇게 큰 문제가 되겠는가? 정말로 중요한 문제는 이 주식의 향후 가치가 어떻게 될 것인지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 PER가 높다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비싸다고 할 수는 없다. 개략적으로라도 순이익의 미래 예측치를 생각을 해본 뒤, 객관적인 근거를 가지고 판단할 수 있어야한다. 이래서 연습과 경험이 필요한 듯 하다.

 

나머지는 다음에 또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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