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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상식과 지식 사이/주식, 재무제표, 배당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필립 피셔의 철학 기록2

by A Log 2020. 10. 3.

지난 정리에 이어서, 필립피셔의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를 마저 정리해본다. 

지난 글 : [경제, 상식과 지식 사이/주식, 재무제표, 배당] -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필립 피셔의 철학 기록1  

 

투자자가 저지르지 말아야 할 다섯 가지 잘못

1. 선전하는 기업의 주식을 매수하지 말라.

"투자자의 입장에서 나는 적어도 영업 활동을 시작한 지 2~3년이 지나지 않았거나, 이미 사업 기반을 잡은 기업과는 전혀 다른 분야에서 최소한 1년간 영업이익을 내지 않은 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 기업의 주가는 결국 이익과 가장 큰 연관이 있는데, 사업 다각화를 하든 뭘 하든 기본적으로 영업이익이 어느정도 나온 상태에서 투자를 고려해야 함

 

2. 훌륭한 주식인데 단지 "장외시장"에서 거래된다고 무시해서는 안 된다.

 

3. 사업보고서의 "표현"이 마음에 든다고 해서 주식을 매수하지 말라.

 

4. 순이익에 비해 주가가 높아 보인다고 해서 반드시 앞으로의 추가적인 순이익 성장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속단하지 말라.

"여기서 중요한 점은 해당 기업의 본질이 무엇인지 철저히 이해해야 하는 것이다. 특히 향후 몇 년 동안 기대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분명히 파악해야 한다.(...)하지만 이 회사가 꾸준히 전력을 기울여 순이익 창출의 새로운 원천을 개발하고 있다면 5~10년 후의 주가수익비율은 오히려 지금보다도 훨씬 더 높아질 것이다."

 

→ PER이 모든 것을 말해주는 것은 아니다. 미래의 이익이 얼마나 될 것인지 파악해보려는 연습과 자세가 중요하다.

 

5. 너무 적은 호가 차이에 연연해 하지 말라.

"매수하고자 하는 종목이 올바른 기업이고, 현재의 주가도 합리적인 수준에서 매력적이라면 "시장 가격"으로 사라는 것이다. 25~50센트, 심지어 몇 센트 정도의 호가 차이는 만약 이 주식을 매수하지 못했을 경우 놓치게 될 이익 규모에 비하면 그야말로 아무것도 아니다. 만약 이 주식이 장기적인 잠재력을 충분히 갖고 있지 못하다면 처음부터 매수할 이유도 없다."

 

→ 투자를 대국적으로

 

투자자가 저지르지 말아야 할 다섯 가지 잘못 - 추가

너무 과도하게 분산 투자하지 말라.

 

"갖고 있는 계란을 너무 많은 바구니에 담는 바람에 많은 계란들이 그리 매력적이지 않은 바구니에 담겨지는 불이익이다. 또 너무 많은 바구니에 계란을 담다 보면 모든 바구니들을 세심하게 관리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이로 인해 자신이 확실하게 잘 아는 기업에 대해서는 거의 신경을 쓰지 않으면서도 자신이 전혀 모른느 기업에 너무 많은 관심을 쏟는다. 어떤 기업에 대한 충분한 지식 없이 그 주식을 매수하는 것은 분산 투자를 제대로 하지 않는 것보다 훨씬 더 위험하다는 사실을 이들은 잘 모르는 것 같다."

 

→ 종목 수를 너무 과도하게 가져가면 안 됨. 현재는 5종목 정도가 적당하다고 보고 있다.

 

*분산 투자에 관하여 

A그룹 : 사업 기반이 충분히 확보된 성장주

투자 대상을 이런 종목으로 한정한다면 최소한 5개 종목에 투자해야 분산 투자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B그룹 : 투자 종목의 전부 혹은 일부를 중견 기업으로 하는 경우다. 여기서 중견 기업이란 설립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리스크가 큰 젊은 성장 기업과 앞서 설명한 기관 투자자가 선호하는 대형 우량 기업의 중간쯤에 있는 회사를 말한다. 이런 기업은 이미 1인 최고 경영자 시대를 지나 훌륭한 경영진을 구성한 상태일 것이다. 어떤 경우든 이런 종목들은 A그룹의 종목 별 투자 비중이 20% 이하인 것과는 달리 8~10%로 해야 적절한 분산 투자의 최소한의 틀을 갖출 수 있다.

 

C그룹 : 마지막으로 소형 기업이 있다. 이런 주식에 투자할 경우 지켜야 할 두 가지 원칙이 있다. 하나는 절대로 날려버려서는 안될 자금을 이런 주식에 투자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대규모 자금을 운용하는 투자자의 경우에도 이런 주식에는 종목 별로 최초 투자자금의 5% 이상을 투자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자신이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 제대로 관리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종목을 갖고 있을 경우 오히려 아주 적은 숫자의 종목에 투자한 경우보다 낮은 투자 수익률을 올리는 경우가 많다.(...)주식 투자에서는 수많은 종목에서 조금씩 이익을 얻은 것을 모두 합쳐도 뛰어난 몇 종목에서 거둔 투자 수익에 훨씬 못미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나의 성장주 발굴법

필립 피셔는 앞서 설명한 15가지 포인트 중 가장 중요한 것으로 다음 2가지를 꼽았다.

 

1. 그 기업의 주된 사업은 돋보일 정도의 매출액 성장률을 지속하기에 충분한가?

2. 주된 사업이 속해 있는 산업 전반이 성장하게 되면 새로운 경쟁업체가 등장해 그 기업의 시장 선도적인 지위를 위협하기가 용이하지 않은가?

만약 그 기업이 주력으로 하는 사업 자체가 경쟁업체의 신규 진입을 막을 수 없다면 비록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이라 해도 투자 가치는 비교적 작다고 할 수 있다.

 

→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과 경제적 해자를 꼭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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