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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상식과 지식 사이/경제, 시사

금리와 주가와의 관계

by A Log 2020. 2. 21.

근래에 금리와 관련하여 가장 많이 듣고있는 말이 "기준 금리가 낮아진다" 일 것 입니다. 
일반사람들이 은행에 예금을 하고 대출을 받는 것 처럼 시중은행도 돈을 예금하거나 대출을 받습니다. 
물론 시중은행은 시중은행과 거래를 하기보다는 대한민국의 중앙은행인 한국은행과 거래를 하게 됩니다. 
이 때, 시중은행과 한국은행이 돈을 거래할 때 사용하는 금리를 기준금리라 합니다.
오늘은 지난 번 [결혼은 모르겠고, 돈은 모으고 싶어] Review에서 짧게 다루었던 금리와 주가와의 관계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금리는 무엇일까?
우선 금리는 어떤 국가내에서의 돈의 가치, 가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금리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경기에 따라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금리가 높다면 돈이 비싼 것이고, 금리가 낮다면 돈이 싼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경기가 좋지 않을 때, 금리를 낮추게 됩니다. 
금리를 낮추게 되면 가계와 기업이 돈을 빌리는 일이 수월해지기 때문에 소비가 늘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돈의 가격이 싸지니, 돈을 "쓸 수"있게 되는 것입니다. 
기업들은 늘어난 소비에 부응해서 물건을 팔고, 은행으로부터 더 돈을 빌려서 투자나 시설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경기가 과열일 때, 경기를 식히기 위해서 금리를 높일 수 있습니다. 
경기가 과열인 상태라면 사람들이 여기저기 나서서 투자를 하려고 하고, 기업들도 돈이 많아지니, 대출을 받거나 더 많은 설비를 사거나 시설을 확장하고 많은 사람들을 채용하게 됩니다.
물건이 많아지고 빚을 가진 사람들도 많아지게 됩니다. 즉 성장하거나, 거품이 끼게 됩니다. 
이때는 금리를 높여서 "돈이 비싸지게" 만듭니다. 그러면 더 이상 대출을 하기가 어렵고 사람들, 기업들은 돈을 갚아야합니다. 
설비도 줄이고, 확장도 미루고, 거품이 점점 빠지며 살짝 움츠러들게 됩니다. 이처럼 금리는 과열된 경기를 식힐 수 있습니다. 

금리와 주가와의 관계
그렇다면 이제 금리와 주가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금리가 낮아지면 은행에 돈을 두는 것이 이득이 되지 않기 때문에 돈은 다른곳으로 흐르게 됩니다. 예컨데 주식시장이나 부동산으로 흐를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 만약 주식시장으로 돈이 흘러들어가면, 주가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기업은 그대로인데 돈이 주식시장으로 쏠려서 주식이 상승하게 되는 것이죠. 이를 유동성 장세라고 표현합니다. 
혹은 기업들이 대출을 받기가 용이해지니, 투자를 하고 성장을 해서 이에따라 주가가 상승할 수도 있습니다.

한편, 금리가 올라가면 기업들은 대출을 받기가 어려워지고, 투자가 힘들어지니 성장세가 주춤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은행에 돈을 맡겨두는 것이 좋은 상황이니, 유동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돈의 가격이 비싸지니 시중에 돈이 줄어들게 되죠. 흔히 돈을 빨아들인다라는 표현을 쓰기도 합니다. 


오늘은 금리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금리는 국가 내의 돈의 가격입니다. 그렇다면 환율은 무엇일까요? 환율은 국가 외에서의 돈의 가격인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에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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