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저축, 절약의 기본인 통장 쪼개기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합니다.
통장 쪼개기란, 월급을 받은 통장 하나로 돈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 용도나 목적에 맞게
여러 통장에 돈을 나누어 관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되면, 같은 돈을 받더라도 조금 더 체계적으로 돈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통장을 쪼개는 기준은 사람마다 기준이 다를 수 있지만, 제 경우에는 여러 시행착오를 겪은 끝에
월급통장, 저축통장, 지출통장, 비상금 통장, 비정기 지출 통장 이렇게 5개로 쪼개어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위의 그림은 제가 실제로 통장을 쪼개 놓고, 월급이 지나가는 경로를 작성해 놓은 것인데요.
월급이 지나가는 흐름에 따라 설명을 이어나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월급 통장 -> 저축 통장 : 우선 월급이 들어오면 선 저축을 합니다.
신용카드, 카카오페이, 삼성페이, 앱카드 등 우리는 이제 결제를 아주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장점인지 단점인지는 모르겠지만, 돈을 쓰는 행위 자체가 굉장히 쉬워졌습니다.
따라서, 미리 저축을 하지 않고 "쓰고 남은 돈을 저축해야겠다"라고 마음먹는다면 매달 일정한 저축을 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이런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저는 우선적으로 월급이 들어오면 저축을 먼저하고, 남은 금액 안에서 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2. [이체 대기] : 다음 달 1일까지 돈은 잠시 기다리게 됩니다.
월급이 들어오는 날짜가 매달 1일이 아닌 경우가 많은데요. 매 달 사용할 금액을 월단위로 예산을 짜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저축하고 남은 월급은 잠시 기다리는(?) 상태가 됩니다.
가령 월급이 매월 20일에 들어온다면, 다음 달 1일이 될 때 까지 돈은 잠시 갈 곳을 잃게됩니다.
따라서 이 짧은 기간동안에는, 그냥 통장에 두기보다 매일매일 이자를 주는 곳에 잠시 두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러한 이유 때문에 월급 통장을 CMA 통장으로 갖고 계시는데요.
제 경우에는 카카오뱅크의 세이프 박스에 넣어두어 연이율 1%을 받고 있습니다.
3. 지출 통장으로!
다음 달 1일이 되면, 정해진 예산만큼의 돈을 지출할 통장으로 보냅니다. 보통은 한 통장에서 관리를 하기도하지만, 어쩌다보니 여러개의 카드를 사용하고 있어 2~3개의 은행으로 쪼개서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다소 불편하긴 하지만, 오랜기간 이러한 방식으로 관리를 해왔기 때문에 현재는 계속 사용하고 있습니다.
4. 생활비를 전부 사용하고 남은 돈이 있다면?
예컨데 한 달 생활비가 150만원인 경우, 이번달에 130만원 밖에 사용하지 않았다면 저축 하고 남은 월급을 지출 통장으로 이체하기 전에, 지출 통장에는 지난 달 생활비가 남아있게 됩니다.
그런 경우에는 남은 생활비를 다른 자유적금에 넣어서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는 더 자세히 설명드릴 건 없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비상금 통장과 비정기지출 통장에 대해선 이야기하지 못했는데요.
다음 글에서는 우선 예산을 작성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그 후에 비상금 통장과 비정기 지출통장에 대해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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