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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상식과 지식 사이/경제, 시사

[파월 잭슨홀 연설 - 시장의 기대와의 괴리] (유튜버 김단테)

by A Log 2020. 8. 28.

아침에 밥 먹고 있는데, 갑자기 부모님이 주식 더 갈 거 같다고..미국(연준)이 물가상승률 2%를 초과해도 그냥 간다, 돈을 더 푼다는 식의 얘기를 했다고 하셨다.

그러면 상식적으로 완화정책 -> 금리 인하 -> 채권 상승이 나와줘야하는데 내 TLT가 급락을 했네...?

출근길에 유튜브에 들어가자마자 김단테님이 몇 시간전에 업로드한 파월 잭슨홀 연설 리뷰가 있어서 듣고 공부했다.

유튜버 김단테

FED에서 주최하는 경제 정책에 대한 컨퍼런스라고 볼 수 있고, 과거 벤 버냉키가 2차 양적완화를 할 때에도 이 연설에서 해당 정책 이야기가 오픈되었다고 한다.

무슨 얘기를 했나?

결론적으로는, 기존의 연준의 물가상승률 목표치인 2%를 넘게 되더라도 단기적으로는 그 상황을 용인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즉, 금리인하를 하거나 돈을 지속적으로 풀어서 발생할 수 있늨 인플레이션에 대해서 '금리 인상'등의 조치를 당분간은 취하지 않겠다는 뜻.
구체적으로는 평균 물가 목표치라는 개념을 도입해서, 작년에 물가가 1% 올랐으면 올해는 3% 까지는 괜찮으니까 계속 돈 풀겠다는 의사를 보여주었다. (평균이 2%이기 때문) 

 

양적완화 맞네요

이렇게 되면 아까 언급한대로 금리 인하하면서 채권 가격이 올라야되는데, 김단테님이 라이브로 장을 지켜봤다고 한다.

그래서 딱 저 발언을 했을 때는 채권 금리가 하락했었는데(채권 매력 상승), "갑자기 뒷통수 치면서 금리가 상승"을 했다. 

아무래도 시장의 기대는 연준이 "완화, 부양"등의 키워드를 가지고 조금 더 강력한 정책을 원한 건 아니었나 싶다. 그래서 좋은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나.. 생각을 한다.

역대급 불장

주변에 주식을 안 하는 사람이 없을만큼 엄청난 상승장인데, 이때 맞는 올바르게 투자하는 방법이 뭘까 고민을 되게 많이한다. 누구는 뭘로 몇 백%를 벌고, 누구는 테마주타고, 누구는 공모주타고 돈 버는 방법이 가지각색이다. 

 

며칠 전에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옆에 있던 모르는 남자가 태풍 테마주 샀다고....

나도 잘 모르고 이제 막 공부해나가는 입장이긴 하지만, 뭔가 주식을 처음 딱 배우는 데 단타/테마주/급등주 이렇게 접근하는 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피터린치

피터린치가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에서 이렇게 하는 건 집에서 하는 카지노랑 똑같다고, 기본적인 걸 굉장히 많이 강조했었는데, 나는 피터린치가 옳다고 생각을 한다.

 

그리고 실거주 1채는 무조건 깔아야한다고 그렇게 강조를 했는데 요즘 한반도 상황을 보면 그거보다 더한 진리가 없었다 진짜..

 

사실 뭐가 됐든지 돈 잘 벌면 장땡이긴하다. 계좌에 빨간 불 잘 들어오기만 하면 된다. 

근데 문제는 그게 지속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인지가 중요하다. 

 

그래서 내가 택한 방법은

  • 본업은 계속 돌아가고 있으면서
  • 예적금 기본적으로 일정금액 보유하고
  • 일부자금으로 ETF 자산배분 투자
  • 진짜 여유로운 푼 돈으로 정찰병(?) 보내면서 내가 기업가치를 평가한 게 맞는지/틀렸는지 연습을 한다. 

기업가치를 재무로 보다보면 앞으로 크게 성장하는 성장주에 대해서는 투자하기가 어려운데, 피터린치가 말하는 10루타, 100루타 종목 이런 걸 찾아내기가 힘들다. 일단은 이 방법대로 조금 더 시간을 투자해보려고 한다. 

 

오랜만에 공부 + 생각 정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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